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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 번호 |
10872 - 1 |
작 성 일 |
2017-05-18 08:15:07 |
| 글 쓴 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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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73 |
의약품 인터넷 직구 시도···약사, 발빠른 신고로 '판매 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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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쇼핑몰 통해 타이레놀 판매···약사들 관심 더욱 필요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접 구입(이하 직구)이 점차 활성화 되면서 의약품에 대한 직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약사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지난 14일 A약사는 인터넷을 통한 쇼핑을 하다 황당한 내용을 보게 됐다.
이는 국내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는 것이었다.
특히 이를 보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구매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보고 이를 직접 신고하게 됐다는 것.
여기에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최근 직구의 증가에 따른 해외직구 전문 업체라는 점에서 문제가 더 크다는 것이 A약사의 판단이었다.
이에 그는 해당 쇼핑몰 고객센터로 전화해 의약품 불법 판매 사실을 알리는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A약사는 “그동안 의약품 직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놀랐다”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빠르게 구매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또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업체의 경우 쇼핑몰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카페 등을 통해 홍보글을 올리고 쿠폰을 배포했다”며 “결국 구매를 막기 위해서는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신고를 했더니 생각보다 간편했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의약품 판매를 사유로 판매가 중지 된 상태다.
이후 월요일 오전 해당 의약품 판매 관련 정보는 의약품 판매라는 사유로 판매가 중지 된 상태다.
그는 “사실 그동안 약사들이 직접 신고하는 경우가 적었는데 실제로 신고를 해보니 식약처에도 담당관이 있어 처리가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약사회에서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일선 약사들의 관심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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