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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 번호 |
10766 - 1 |
작 성 일 |
2017-04-13 08:06:33 |
| 글 쓴 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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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6451 |
일반인 등에 전문약 빼돌려 판매한 S약품 대표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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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돈주사 등 900품목 사들여 판매하고 관련서류 허위 작성
트로돈주사 등 900품목에 달하는 전문의약품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불법 판매한 혐의로 S약품 대표와 유통업자 등 10명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조사 결과 S약품 대표 H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의약품 제약사와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은 전문의약품 900개 품목을 유통업자 K씨 등 9명에게 7억90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공급받은 의약품을 병의원과 약국, 일반인 등에 22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H대표는 또 의약품을 정상 판매한 것처럼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의약품을 공급받아 불법 판매한 K씨 등 9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의약품 도매상 직원인 것처럼 위장 취업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 사건과 별개로 간기능 개선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라이넥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 98개 품목을 불법 판매한 유통업자 Y씨 등 10명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송치했다.
Y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의약품 제조업체 등으로부터 불법으로 공급받은 전문의약품 뉴트리헥스주(일명 영양주사) 등 96품목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2품목을 전현직 간호(조무)사, 간병인, 가정주부, 일반인 등에게 6억1100만원 상당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Y씨가 불법 판매한 의약품에는 최근 병의원 등에서 미용·피로회복 목적으로 사용되는 라이넥주(태반주사), 바이온주(백옥주사), 신델라주(신데렐라주사), 비비에스주사(마늘주사), 뉴트리헥스주(영양주사)도 포함돼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관련 지식이 있는 전현직 간호사, 간병인 등 병의원 종사자들이 무자격 유통업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해 불법 판매한 것으로 해당 의약품을 무자격자가 취급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과 위험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 등 전문의료인의 지도·감독 하에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상시 점검하는 등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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