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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 번호 |
10703 - 1 |
작 성 일 |
2017-03-23 07:45:13 |
| 글 쓴 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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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86 |
제네릭 무한경쟁 시대‥"특출나지 않으면 도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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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출시·개량신약·제형개선이 돌파구‥중소제약사들에게 기회
제네릭 의약품은 '쌍둥이'에 비유되곤 한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해서 만들며, 오리지널과 모든 측면에서 동일한 치료 결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산업은 대부분 이 쌍둥이를 출시하는 사업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이 제네릭 사업에도 고민이 불어닥쳤다. 지난 수년동안 정부의 몇 가지 개혁 정책에 의해 공교롭게도 제네릭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제네릭 무한 경쟁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렇다보니 제네릭 시장에서도 보다 '특별한' 제품이 아니면 경쟁을 뚫기 힘들었다. 빠른 시장 진출로 인지도를 높인 퍼스트제네릭, 복용간격 연장, 투여경로 변경 등의 방식으로 편의성을 개선해 '신약'에 준하는 대접을 받는 개량신약, 2알 혹은 그 이상의 약을 하나로 만든 복합제, 그리고 환자의 입장에서 포장이나 제형의 크 기를 개선한 제형개선 제네릭이 그 주인공들이다.
메리츠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2년 일괄적인 가격 인하에도 시장 전체의 크기 성장으로 인해 연평균 2.55% 성장, 2014년에는 일괄약가인하 이전 수준인 13.4조원을 회복했고, 2015년에는 전년대비 4.83%성장해 14.1조원울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소형제약사의 성장세다. 매출액 4천억원을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눌 경우, 상위 그룹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평균 -21.5% 역성장한 반면 하위 그룹은 평균 +28.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하위그룹이 11.7%로 상위 8개사 평균인 9.0%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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