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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83 - 1 |
작 성 일 |
2017-03-17 08:02:32 |
| 글 쓴 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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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59 |
'카톡으로 처방전 사진 보내고 조제받는다?'…약사들 예의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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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나서 사실확인 위법성 여부 등 검토나서
카카오톡으로 처방전 사진을 보내고 기다리는 시간 없이 조제된 약을 찾아 바로 귀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약국에 도입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변 약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17일 지방의 약국가에 따르면 현재 개설 준비중인 모 약국에서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이를 앱을 통해 사진으로 전송하고, 약국은 이를 토대로 조제를 한 뒤 카카오톡 알림을 확인한 뒤 약국을 방문해 수납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예상된다.
흡사 이는 대형병원들이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하고 있는 전자처방전과 일부는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지역 약사는 "건물에 병의원이 없는 곳에 약국이 개설 준비중이다. 주변 약사들 사이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처방전을 발송하고 조제를 받는 식의 약국이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며 약사 역시 일부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 약사는 "이런 식의 약국이 생긴다면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의료법, 약사법 상 문제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약국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추측되는 업체가 병의원 통합의료전자시스템 개발업체인 A업체이기 때문에 약사들은 더욱 관심을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약사회도 상황파악에 나섰다.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히 파악된 건 없다. 사실확인과 추후 위법성 여부 등을 검토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론되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병의원 관련 영업만 하지, 약국 영업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은 내용의 사업은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자처방전 발행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전자처방전과 관련해서는 전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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